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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미탁’ 대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개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 가동 및 위기경보 ‘경계’로 상향

박찬우 기자 | 기사입력 2019/10/02 [12:32]

태풍 ‘미탁’ 대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개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 가동 및 위기경보 ‘경계’로 상향

박찬우 기자 | 입력 : 2019/10/02 [12:32]

행정안전부는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우리나라에 근접해 옴에 따라 20830분에 관계부처 및 지자체 합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09시부로 중대본 비상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풍수해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하는 한편,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관계기관이 긴장감을 가지고 총력 대응하도록 하였다.


오늘회의에서는 7월부터 우리나라에 직간접 영향을 준 태풍 링링타파등에 이어 7번째 태풍인 미탁의 예상 진로, 영향 범위, 특성 기상전망을 점검하고, 과거 유사 태풍으로 인한 피해 사례와 유형을 바탕으로 관계부처 및 지자체의 중점 대처사항을 논의하였다.


먼저, 강풍이 불 때는 지붕을 보수하거나 담벼락 근처에 가지 말고 실외활동과 외출을 자제하도록 하는 등 태풍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토록 하였다.


집중호우에 따른 주택 밀집지역의 축대옹벽 붕괴, 저지대 도시침수, 산사태, 노후저수지 붕괴 등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예찰과 점검 및 한발 빠른 주민 사전 대피를 강조하면서, 특히,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배수펌프장은 즉시 가동태세로 유지하고 둔치주차장과 지하차도 등에 주차된 차량의 사전 대피 및 출입 통제도 선제적으로 조치할 것을 지시하였다.


아울러, 농어민 생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기 수확 등 농작물 피해저감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수산 증양식시설의 안전조치와 정전으로 수산생물이 질식사하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사전에 비상발전 설비도 갖추도록 하였다.


진영 장관은 올해는 60년 만에 7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고 특히, 9월 이후 3개의 태풍이 발생한 만큼, 잦은 호우에 따른 지반 약화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강조하고, 지난 태풍 링링타파의 경우 예상치 못한 곳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점을 상기하여, 강풍과 호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주민 홍보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또한 국민 여러분께서도 주변에 사고 위험이 없는지 살펴보고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 외출을 자제하며 강풍으로 낙하물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는 접근하지 않는 등 개인의 안전에도 신경 써 주실 것을 요청하였다.


생활주변에 위험이 발견되면 안전신문고()으로 신고해 주세요.


원본 기사 보기:safekorea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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